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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생생현장 -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다
[저작권 생생현장]
현실과 가상의 결계를 허물다
(주)위딧 (前 케이넷이엔지)
글 황수연 / 사진 전예영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과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세계 메타버스.
그리고 메타버스는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이때 현실 세계와 비슷한 퀄리티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케이넷이엔지’는 높은 품질의 3D 데이터를 생성하여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세계의 모든 것을 3D 데이터로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앞으로 달려가고 있는 ‘케이넷이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높은 품질로 경쟁력 있는 3D 데이터를 제공하겠다는 비전
‘케이넷이엔지’는 대형 게임 및 영화에 사용되는 3D 데이터의 3차원 모델링 데이터를 생성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 분야를 확장하여 다수 영화 및 드라마 등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참여했다. 그러던 중 K-웹툰으로 발을 넓혔다.
“웹툰 시장에 관심을 가지던 도중 웹툰의 배경을 3D로 표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웹툰 배경 거래 시장의 저작권에 주목하게 되었죠.”
기존에는 웹툰의 배경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작가(이하 ‘배경 작가’)가 존재했다. 그리고 배경 작가들은 직접 창작한 작업물을 웹툰 작가에게 원본 파일로 전달하며 거래해왔다. 하지만 당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실질적인 방패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배경 작가들의 창작물은 보호받기 어려웠다. 이에 ‘케이넷이엔지’는 배경 작가들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디지독(DIGIDOG)’ 플랫폼을 론칭했다. 디지독 플랫폼은 쉽게 말해 배경 작가와 웹툰 작가의 중개자 역할을 한다.
배경 작가는 디지독 플랫폼에 자신의 창작물을 업로드하고 웹툰 작가는 디지독 플랫폼에서 그 배경을 구매하는 구조인 것. 배경 작가들은 ‘케이넷이엔지’의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창작물을 보호하며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작권으로 무장한 웹툰 제작 플랫폼을 구축하다
성공적으로 플랫폼을 론칭했지만, ‘케이넷이엔지’에는 남은 과제가 있었다. 바로 중개 플랫폼의 특성상 초기에 홍보 비용이 필요한데 그 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케이넷이엔지’는 지원사업을 찾아보던 중 울산저작권서비스센터(이하 ‘울산저작권센터’)를 만나게 되었다. 케이넷이엔지는 울산저작권센터를 만나 ‘저작권육성지원사업’, ‘저작권산업현장서비스지원사업’ 두 가지의 사업을 지원받았다.
첫 번째, 저작권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케이넷이엔지’는 SNS 마케팅 을 진행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그 결과 디지독 플랫폼 내에서 판매 중인 웹툰 배경, 전체 회원 수, 웹툰 배경 작가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두 번째, 저작권산업현장서비스지원사업을 통해 저작권 교육·상담· 법률자문·계약서 검토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이 과정을 통해 ‘케이넷이엔지’는 플랫폼을 운영할 때 저작권 관련 문제들을 미리 예방할 수 있었고, 저작권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두 지원사업을 통해 ‘케이넷이엔지’는 플랫폼 내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방패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 저작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에는 울산저작권센터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교육을 통해 알게 된 저작권 지식을 바탕으로 더욱 탄탄한 플랫폼도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저작권센터의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해 알게 된 지식으로 더욱 탄탄한 플랫폼을 구축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웹툰 작가들 의 저작권 문제도 해결해 주는 플랫폼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3D 데이터로 구현하는 그날까지]
‘케이넷이엔지’는 현재 디지독을 활용하여 웹툰 배경 전문 작가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뿐 아니라 웹툰 작가들을 양성하여 K- 웹툰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 권귀태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고품질의 3D 데이터가 필요한 영화, 드라마, 광고, 게임 등에 플랫폼에 업로드된 창작물이 활용되도록 발전시키는 데에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메타버스 시대를 맞으며 3D 데이터의 가치는 점점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케이넷이엔지’는 3D 데이터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케이넷이엔지’가 바라보는 미래의 모습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3D 데이터로 구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3D 데이터에 대한 연구와 사업을 확장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한다. ‘케이넷이엔지’의 슬로건인 ‘We Digitize the World’처럼 그들이 구축할 3D 세상의 모습이 기대된다.
원본링크 : https://blog.naver.com/kcc_press/222530978318